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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풋고추텃밭 이야기 2020. 9. 29. 13:10
화단 한 켠에 심은 꽃무릇이 한창이다. 화려하기가 청나라 황궁의 후궁들 옷차림 같다. 추석을 앞두고 한가해보이지만 제각각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들 마음도 조금은 닮지 않았을까? 꽃구경을 했으니 제할일을 다 끝낸 고추 비닐하우스로 가본다. 스무 근 정도 수확한 고추밭은 이제 마무리 할 일만 남았다. 풋고추가 제법 많이 달렸으니 다음 해 풋고추를 딸 때까지 먹을 수 있는 양을 간수해보기로 한다. 하루에 다 딸 수 없으니 조금씩 일을 나눠서 한다. 왼쪽에 있는 고추는 조림을 해서 밑반찬으로 먹고 오른쪽 고추는 반 갈라 씨를 밴 후 부침을 해 먹을 작정이다. 식구가 둘 뿐이다 보니 반찬 양도 적어서 먹을 수 있을 만큼 조금만 해놓는다. 집에 있는 재료를 있는대로 사용해 조림을 만들었다. 양념은 진간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