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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 무침오늘 한 끼 2020. 10. 4. 09:58
남편이 손질한 더덕을 식탁에 올려놓고 나갔습니다. 저는 도라지인줄만 알았습니다. 텃밭에는 더덕도 있고 도라지도 있지만 더덕이 워낙 구석진 곳에 있어 생각이 나지 않았거든요. 도라지는 여름에 두 번이나 풀을 뽑아준 적이 있어 아주 잘 기억이 납니다. 깨끗하게 정리 된 도라지 밭이 며칠 지나지 않아 다시 잡초밭이 되어 동네 분들에게 게으르다는 흉을 건너서 들었거든요^^;;;; 도라지인줄 알고 무얼할까 하다가 초고추장 무침을 하기로 합니다. 일단 가늘게 썰어줍니다. 원래 도라지는 찢어야 제맛이지만 보기에 잘 찢겨지지 않을 듯해서 최대한 찢은 도라지처럼 길쭉하게 썹니다. 나머지는 지퍼백에 넣어 냉동, 아니고 냉장 보관합니다. 며칠내로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으니까요. 요리랄 것도 없는 무침 요리. 만들어 두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