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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롯의 거미줄/엘윈 브룩스 화이트내가 읽은 책/리뷰 2020. 11. 4. 21:52
샬롯의 거미줄을 다시 읽었다. 예전에 다른 출판사에서 "우정의 거미줄"로 출판 된 것을 읽은 적이 있고, 그 후 몇 년 전에 이 책의 내용을 영화로 제작한 것을 보았다.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모르겠다. 아이들 책을 쭉 읽을 때면 성인용 책을 읽고 싶고, 성인용 책에 지칠 때면 어김없이 어린이 책에 손이 간다. 펀도 변덕스럽기는 나와 다르지 않다. 이 책의 시작은 펀이 무녀리 돼지인 윌버를 살리면서 시작된다. 어른들에게는 별 소용없어 보이는 무녀리 돼지지만 어린 펀에게는 자신과 똑같은 생명을 가진 소중한 존재였다. 단지 약하다는 이유로 죽어야 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어 아버지를 졸라서 윌버의 생명을 살린 펀. 그러나 그 펀도 머지않아 자신이 돼지 따위에게 관심을 가진 일을 부끄러워하고 유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