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소설
-
(소설) 아몬드 줄거리 / 손원평내가 읽은 책 2021. 6. 20. 13:44
선윤재는 태어날 때부터 남들보다 편도체가 작았다. 그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특히 공포나 고통에 대해서는 더욱 둔감하다. 윤재의 아버지는 윤재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오토바이가 덮치는 바람에 죽었다. 엄마는 윤재를 데리고 외할머니 집으로 들어갔다. 엄마는 수유동 외할머니 집에 헌책방을 열었고, 그걸로 먹고 살 수 있었다. 윤재가 열여섯 살 생일이던 12월 24일 눈이 펑펑 쏟아졌다. 엄마와 외할머니와 윤재는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시내로 나갔다. 냉면을 다 먹은 뒤 윤재가 사탕을 챙기는 사이 먼저 바깥으로 나갔던 엄마와 할머니는 한 남자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엄마는 식물인간이 되어 병원에 누워있다. 윤재는 혼자 헌책방을 운영한다. ..
-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내가 읽은 책/리뷰 2021. 2. 2. 20:20
우리는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있다. 그리고 그 선택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 된다. 일상의 평범한 선택이 우리 삶에 어떤 결과가 주어질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우리의 선택은 한층 더 신중해질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닿았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가에 대한 기준을 찾을 지도 모른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어떤 경우든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고스란히 자신의 몫이라는 것! 주인공 ‘나’는 이제 열여섯이 된 고등학생이다. 여섯 살 때 친어머니에게 버림받은 기억이 있고, 그 어머니가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는 소년이다. 4년 전부터 말을 더듬기 시작해서 지금은 예, 아니오의 간단한 답이 아니면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