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태백산맥(조정래)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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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줄거리(2권)내가 읽은 책/태백산맥(조정래) 줄거리 2020. 12. 28. 09:28
국회의원 최익승은 자신을 찾아와 좌익들의 즉결 처형을 중지하고 그들의 가족에게도 보복행위를 중지하라고 한 김범우가 괘씸해 견딜 수 없다. 경찰서장 남인태를 불러 청년단장에 염상구를 올리고, 김범우는 유치장에 가두라고 명령한다. 빨갱이라는 말은 이제 범죄자의 대명사였고 극형의죄목이 되어 있었다.김범우는 전 원장과 걷다가 한길에서 경찰에 체포되었다. 외서댁은 다른 좌익 가족들이 몰매를 맞는데도 자신만은 멀쩡한 것이 어쩐지 불안하다. 그런 차에 한밤중에 염상구가 들어와서 외서댁을 덮친다. 들목댁은 몰매 맞아 죽은 시아버지를 위해 굿을 하기로 하고 무당집을 찾는다. 중풍을 앓던 월녀가 세상을 떴다. 소화는 들목댁에게 다음에 굿한 날을 잡자고 한다. 읍내에 남아있는 가족들이 보복당하고 있으니 그들을 테러해야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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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태백산맥(조정래) 줄거리 1권내가 읽은 책/태백산맥(조정래) 줄거리 2020. 12. 14. 15:27
정하섭은 한밤중에 소화의 집을 찾는다. 어릴 때 마음이 가던 여자아이는 하필 무당의 딸이었다. 자신의 집에 굿판을 벌이면 엄마를 따라 오던 그 아이에게 비파 열매 두 개를 준 적이 있다. 그때 그 아이는 한 개를 돌려주며 같이 먹자고 했던 얼굴도 예쁘고 마음씨도 고운 하얀 꽃이라는 소화. 17세 때 대물림 굿을 한 뒤 자신도 무당이 된 여자. 그 후 마음에서 밀어냈다고 생각했는데 자신도 모르게 떠오르던, 그 소화의 집에 정하섭이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에 구둣발 그대로 방안으로 들어선다. 1948년 10월 19일부터 일주일 간 여수, 순천 근방을 점령한 좌익세력은 미군정과 경찰, 군인들에게 쫓기는 중이다. 벌교 위원장으로 모습을 드러낸 염상진은 지주와 부자들을 숙청하던 중 일행을 이끌고 조계산 깊숙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