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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적 유전자 1장 요약
    내가 읽은 책/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2021. 11. 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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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y are people?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어떤 행성에서 지적 생물이 성숙했다고 말할 수 있는 때는 그 생물이 자기의 존재 이유를 처음으로 알아냈을 때다. 찰스 다윈은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하여 일관성 있고 조리 있는 설명을 처음으로 한 사람이다. 이 책은 다윈주의를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특정 논점에 대하여 진화론이 초래하는 결과를 두루 살펴보기 위해 쓰였다. 나의 목적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생물학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이 유전자가 만들어 낸 기계라는 것이다. 성공한 유전자에 대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성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한 이기주의라는 것이다.

     

    용어를 정의하자면 자기를 희생하여 다른 생물체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행동을 했다면 이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기적 행동은 이것과 정반대다. 이기적인 행동의 예를 몇 가지 살펴보자. 검은머리갈매기는 이웃이 먹이를 찾으러 집을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 둥지를 습격하여 어린 새끼를 삼켜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 갈매기는 먹이를 잡으러 나가는 수고를 할 필요도 없이 자기 둥지를 지키는 동시에 풍부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암사마귀는 수컷이 접근할 때나 자신의 몸에 올라탄 직후, 혹은 떨어진 후에 머리부터 잘라 먹는다. 실제로 곤충의 머리에는 억제 중추가 있기 때문에 암컷은 수컷의 머리를 먹는 것으로 수컷의 성행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좋은 먹이를 얻는다. 남극의 황제펭귄은 바다표범에게 잡아먹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물가에 서서 물에 뛰어들기를 주저한다. 자신이 희생물이 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황제펭귄들은 그저 누군가 뛰어들기만 기다린다. 이때 무리 중의 하나를 떠밀어 버리려고까지 한다.

     

    겉보기에 이타적인 행동의 예로 일벌이 침을 쏘는 행동이 있다. 침을 쏘는 벌은 가미가제 특공대다. 침을 쏘는 것과 동시에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내장이 동시에 빠지기 때문에 그 벌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된다. 벌의 자살 행위가 집단의 생존에 필요한 먹이 저장소를 지켜냈을지 몰라도 일벌 자신은 그 이익을 누리지 못하므로 우리의 정의에 따르면 이것은 이타적 행동이다. 대부분의 작은 새는 매와 같은 포식자가 날아가는 것을 보면 경계음을 내는데 이 소리를 듣고 무리가 위험을 피한다. 경계음을 내는 새는 포식자의 주의를 자신에게 쏠리게 하므로 특히 위험에 처하는데 이 또한 이타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동물의 이타적 행동 중에서 가장 흔하면서도 뚜렷한 것이 새끼에 대한 어미의 행동이다.

     

    자기 집단의 이익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개체들로 구성된 종 내의 개체군 집단은 다른 경쟁자 집단보다 절멸의 위험이 적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세상은 자기희생을 치르는 개체로 이루어진 집단으로 가득 찬다. 이것이 집단선택설이다.

     

    이기적인 개체는 이타주의자의 희생을 발판 삼아 짧은 시간 안에 그 수가 불어난다. 나는 선택의 기본 단위, 즉 이기성의 기본 단위가 종도 집단도 개체도 아닌, 유전의 단위인 유전자라는 것을 주장할 것이다.

     

     

    1장 한 줄 요약: 모든 동, 식물은 유전자가 만들어 낸 생존 기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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