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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적 유전자 5장 요약
    내가 읽은 책/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2021. 11. 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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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Aggression:stability and the selfish machine

    공격-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이 장에서는 오해가 많은 주제인 공격성에 대해 다룰 것이다. 우리는 개체를, 유전자 모두에게 최선이라면 무엇이든지 실행하게 만들어진 이기적 기계라고 간주할 것이다. 여러 종의 생존 기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생존 기계에 영향을 준다. 그들은 포식자와 피식자이거나 기생자와 숙주, 경쟁 관계일 수도 있다. 같은 종의 생존 기계끼리는 더 직접적인 방법으로 서로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 자기 종에 속하는 개체군의 반은 잠재적으로 교미 상대거나 착취 대상인 부모가 될 수 있다. 또 생활에 필요한 모든 자원에 대해서 직접적인 경쟁 상대이기도 하다. 로렌츠는 동물의 싸움, 즉 공격은 억제되고 신사적인 것임을 강조한다. 동물들은 위협과 겁주기가 목숨을 건 결투를 대신한다. 동물들이 기회 있을 때마다 동종의 경쟁자를 죽이는 데 전력을 다하지 않는 것은 왜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함부로 경쟁자를 죽이는 것에 뚜렷한 이유가 없다는 것과 그 경쟁자의 죽음으로 당사자보다 다른 경쟁자가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싸울 것인가 말 것인가의 결단에 앞서 무의식적으로라도 손익계산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메이너드 스미스의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ESS)을 보면 다른 어떤 전략도 이것보다 더 많은 이득을 볼 수 없는 그런 전략이라 볼 수 있다. 매파와 비둘기파의 예를 들어보자. 매파의 개체들은 늘 맹렬히 싸우고, 심하게 다쳤을 때가 아니면 굴복하지 않는다. 비둘기파의 개체들은 그저 품위 있는 정통적 방법으로 위협만 할 뿐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는다. 승자에게는 50, 패자에게는 0저믕ㄹ 주고, 중상자에게는 100, 장기전에 따른 시간 낭비에는 10점을 준다고 할 때 높은 점수를 얻는 개체, 즉 평균 득점이 높은 개체는 유전자 풀 속에 다수의 유전자를 남기는 개체다. 매파형 전략과 비둘기파형 전략 중 어느 것이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ESS)일까? 임의의 득점 시스템으로 계산해보면, 안정된 비율은 비둘기파가 5/12, 매파가 7/12일 때다.

     

    보복자는 매파에게 공격당했을 때는 매파처럼 행동하고 비둘기파를 만났을 때는 비둘기파처럼 행동한다. 보복자는 조건부 전략자다. 그의 행동은 상대의 행동에 따라 정해진다. 불량배는 누군가가 반격해 올 때까지는 누구에게나 매파처럼 행동하지만, 반격당하면 즉시 도망친다. 시험보복자는 상대가 반격하지 않으면 매파처럼 행동하지만 상대방이 반격하면 다시 비둘기파의 전통적인 위협 행동으로 되돌아간다. 공격을 받는 경우에는 보통의 보복자와 똑같이 보복한다.

     

    메이너드 스미스의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ESS)은 독립된 이기적 실체가 어떻게 해서 조직화된 전체를 닮게 되었는가를 알려준다. 유전자는 혼자 있을 때 좋은 것이 아니라 유전자 풀 내 다른 유전자를 배경으로 할 때 좋은 것이어야 선택된다. 유전자 풀은 오랜 기간에 걸친 유전자의 환경이다. 좋은 유전자란 맹목적으로 선택되어 유전자 풀에서 살아남은 것이다. 유전자 풀은 진화적으로 안정한 유전자들이 세트가 될 것이며, 이는 어떠한 새로운 유전자도 침입할 수 없는 유전자 풀로 정의된다. 유전자는 그 우수성 때문에 선택된다. 그러나 그 우수성은 진화적으로 안정한 세트, 즉 현재의 유전자 풀을 배경으로 했을 때 그 성과가 얼마나 뛰어난지에 기초하여 결정되는 것이다.

     

    한 줄 요약: 유전자는 계속 존재하기 위해 안정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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