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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2장 요약내가 읽은 책/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2021. 11. 4. 18:45
2장 The replicators 자기 복제자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라는 다윈의 학설이 납득할 만한 것인 이유는, 어떻게 단순한 것이 복잡한 것으로 변할 수 있는지, 어떻게 무질서한 원자가 복잡한 패턴으로 모여 인간을 만들어 내기에 이를 수 있는지 보여주기 때문이다. 최초의 자연선택은 단순히 안정한 것을 선택하고 불안정한 것을 배제하는 것이었다. 생명 탄생 이전의 지구에는 물, 이산화탄소, 메탄, 암모니아 등 단순한 화합물이다. 화학자들은 단순한 물지릉ㄹ 플라스크에 넣고 자외선이나 전기 방전 등의 에너지원을 가해 복잡한 분자를 만들었고 거기서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이 발견되었다. 어느 시점에 특히 주목할 만한 분자가 우연히 생겨났다. 이들을 자기 복제자라고 부르기로 하자. 자가 복제자는 스스로의 복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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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유전자 1장 요약내가 읽은 책/이기적 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2021. 11. 3. 19:29
1장 Why are people?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어떤 행성에서 지적 생물이 성숙했다고 말할 수 있는 때는 그 생물이 자기의 존재 이유를 처음으로 알아냈을 때다. 찰스 다윈은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하여 일관성 있고 조리 있는 설명을 처음으로 한 사람이다. 이 책은 다윈주의를 지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특정 논점에 대하여 진화론이 초래하는 결과를 두루 살펴보기 위해 쓰였다. 나의 목적은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생물학을 탐구하는 것이다. 이 책이 주장하는 바는 사람을 비롯한 모든 동물이 유전자가 만들어 낸 기계라는 것이다. 성공한 유전자에 대해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성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정한 이기주의’라는 것이다. 용어를 정의하자면 자기를 희생하여 다른 생물체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행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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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아몬드 줄거리 / 손원평내가 읽은 책 2021. 6. 20. 13:44
선윤재는 태어날 때부터 남들보다 편도체가 작았다. 그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 특히 공포나 고통에 대해서는 더욱 둔감하다. 윤재의 아버지는 윤재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오토바이가 덮치는 바람에 죽었다. 엄마는 윤재를 데리고 외할머니 집으로 들어갔다. 엄마는 수유동 외할머니 집에 헌책방을 열었고, 그걸로 먹고 살 수 있었다. 윤재가 열여섯 살 생일이던 12월 24일 눈이 펑펑 쏟아졌다. 엄마와 외할머니와 윤재는 특별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기 위해 시내로 나갔다. 냉면을 다 먹은 뒤 윤재가 사탕을 챙기는 사이 먼저 바깥으로 나갔던 엄마와 할머니는 한 남자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다. 할머니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엄마는 식물인간이 되어 병원에 누워있다. 윤재는 혼자 헌책방을 운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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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줄거리내가 읽은 책 2021. 6. 5. 16:22
1장 인간 배양 장치 배양및사회기능훈련소 런던센터 소장은 학생들을 데리고 센터에서 하는 일을 설명해주고 있다. 수정실에서 인공 배양 장치를 보여주며 현대식 수정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동안 학생들은 열심히 받아썼다. 난소 수술로 몸에서 도려낸 난소는 최적의 상태로 계속 성장 된다. 다 자란 난자는 분리해서 수정을 시키고 수정란은 인공 배양 장치에 넣어 보관한다. 알파와 베타의 수정란은 이 상태를 유지하지만 나머지 감마와 델타, 엡실론의 수정란은 서른여섯 시간 후 보카노프스키 처리에 들어간다. 보카노프스키 처리란 8~96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만드는 과정이다. 보카노프스키 처리야말로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소장은 지나가던 헨리 포스트를 불러 학생들에게 계속 견학을 시켜주라고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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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남한산성 줄거리내가 읽은 책/남한산성(김훈) 줄거리 2021. 4. 28. 12:24
1636년 겨울, 청군이 쳐들어오자 임금과 신하들은 강화도로 피신하기로 한다. 누루하치의 뒤를 이은 홍타이지가 청의 두 번째 칸이 되었다. 청군을 피해 강화로 가려던 임금의 행렬은 이미 길이 막힌 걸 알고 남한산성으로 들어간다. 남한산성은 작지만 자족한 곳이다. 하지만 갇히면 적이 성을 깨트리지 않고도 말려 죽일 수 있는, 시간이 적의 편으로 흐르는 땅이기도 하다. 예조판서 김상헌은 형의 편지를 받고 남한산성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언 강을 걸어 길을 안내해 준 뱃사공을 벤 뒤 성에 도착했다. 대장장이 서날쇠는 식구들을 성밖 처가로 피난 보냈다. 임금이 성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은 인근 고을 수령들이 변변치 않은 군사들을 데리고 성안으로 들어왔다. 청군들이 성을 포위했다. 임금은 신하들을 성첩에 올려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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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리치 세계사 (예일대 특별판)요약 4내가 읽은 책/곰브리치 세계사(줄거리) 2021. 3. 20. 22:11
31. 불행한 왕과 행복한 왕 영국은 유럽의 강국 중에서 삼십 년 전쟁에 관여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였다. 2015년 영국의 존왕은 자신의 후계자들은 귀족들과 사전에 합의하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마그나 카르타에서 엄숙히 맹세했다. 찰스 1세는 이를 지키려 하지 않았다. 청교도들의 우두머리는 올리버 크롬웰이라는 가난한 귀족으로 찰스 1세를 붙잡아 군사 법정에 세웠다. 찰스 1세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권력을 남용한 죄로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1649년에 참수되었다. 크롬웰은 이름뿐이 아닌 실제의 수호자였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시작한 모든 일을 계승하는 것, 즉 아메리카의 영국 식민지나 인도의 무역소, 유능한 함대와 대규모 해상 무역을 발전시키는 것이었다. 영국은 계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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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리치 세계사 (예일대 특별판) 요약 3내가 읽은 책/곰브리치 세계사(줄거리) 2021. 3. 6. 19:37
21 지혜로운 정복자 당시에 훌륭한 통치자란 한 가정의 아버지처럼 백성을 보살피고 모든 결정을 스스로 도맡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칼롤루스 대제(742~814)가 바로 그런 통치자였다. 당시 프랑크 왕국은 오늘날 독일 서부와 프랑스 동부를 포괄하는 나라였다. 카롤루스 대제는 768년 왕위에 오르자 먼저 프랑스 전역을 정복하고는 알프스를 넘어 이탈리아로 진군했다. 그는 랑고바르드족의 왕을 몰아내고 이탈리아 지배권을 로마 교황에게 넘겨주었다. 대제는 평생 자신을 교황의 수호자로 생각했다. 대제는 정복만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 통치도 잘했고 백성도 돌볼 줄 아는 사람이었다. 대제가 가장 중요하게 여긴 문제는 독일 민족의 통일이었다. 게르만 부족의 언어를 가리키는 ’도이치‘가 이때 처음 생겨났다. 대제는 자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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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브리치 세계사 :예일대 특별판 (요약 2)내가 읽은 책/곰브리치 세계사(줄거리) 2021. 3. 1. 10:41
11. 거대한 민족의 위대한 스승 인도에서 부처가 중생을 고통에서 구제하려 하던 무렵에 중국에서도 한 위인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자 가르침을 펼쳤다. 그는 평민 출신이었고 관리이며 학자였다. 그의 목표는 사람들이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데 있었다. 공자는 수천 년간 지켜진 예절이나 관습에는 심오한 뜻이 담겨 있다 믿었으며 사람들에게 그것들을 잘 지켜 가라고 가르쳤다. 예절이나 관습을 잘 지키면 모든 일이 더 나아지리라는 것,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일이 절로 풀리리라는 것이 공자의 생각이었다. 공자는 가족과 형제 간의 우애, 부모에 대한 공경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기에 이를 ’인간됨의 근본‘이라 불렀다. 거의 같은 시기에 노자라는 사람도 살았다. 노자의 사상은 아주 난해하고 신비롭다. 노자는 인간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