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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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조정래) 줄거리: 8권내가 읽은 책/태백산맥(조정래) 줄거리 2021. 1. 20. 10:50
8권 제4부 전쟁과 분단 1950년 10월, 북상후퇴가 완전 차단되면서 전남도당의 조직 정비가 마무리 되었다. 동부에 백운산지구, 서부에 불갑지구, 남부에 유치지구, 북부에 노령지구, 중부에 조계산지구, 북동부에 백아산지구가 구축되고 이들을 총괄하는 총사령부가 무장부대로 독립되었고, 그 위에 도당이 보위대로 무장했다. 전남, 전북, 경남도당의 입산자 수만 해도 6만이었다. 만약의 경우 지리산을 생각하고 있는 염상진은 입산자들의 비무장 상태를 고민하고 있다. 11월 10일 일행은 만주로 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 이학송은 의 취재출장을 간 부대에서 정하섭을 만나 반갑게 인사한다. 심재모는 그의 성실함 하나로 훈련소에서 소령으로 진급했다. 하지만 훈련소에는 안전하다는 이유로 많은 뇌물이 오갔고 군수품을 빼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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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조정래)줄거리: 7권내가 읽은 책/태백산맥(조정래) 줄거리 2021. 1. 14. 11:29
안창민의 군당이 읍을 접수했고 사흘 뒤 인민군 2개 소대가 보성군으로 들어왔다. 도당의 조직부장으로 벌교에 나타난 염상진은 천점바구가 신경 써서 준비한 소 간을 간부들과 나눠먹으며 감동을 느낀다. 강동기가 오자 남양댁은 반가움에 울음을 터트리는 한편 자신을 겁탈한 허출세를 입에 담지 못하는 것에 울화가 치민다. 하대치는 몸을 피한 가족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소화 집 마루에 몇 글자 적어놓고 나온다. 자신을 반기는 어머니를 보고 염상진은 만감이 교차한다. “혁명이 인간생존을 위한 미덕이라면 효도는 인간윤리를 위한 미덕입니다. 그것이 사람을 사람이게 하는 당연한 도리지 어찌 유교만의 잔재겠습니까. 혁명사회도 인간다운 윤리의 바탕 위에서 존재합니다.” 김범우, 손승호, 이학송은 소주 한 병에 풋고추를 놓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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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박경리) 줄거리: 17권내가 읽은 책/토지(줄거리) 박경리 대하소설 2021. 1. 14. 11:26
제 5부 일본이 곧 패망하리라는 희망적 조짐을 예감하면서도, 또 그만큼 더 강도가 높아진 일본의 억압아래 놓이게 된 조선 내부의 현실은 더 암담해지고. 제 1편 혼백의 귀향 1장 불완전의 비애 홍이는 좀 예민해져있다. 물자가 부족해 운영하던 정비공장을 정리해야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죽으면 염해달라던 주갑의 소식을 몰라 애가 탄다. 4년전 송영광이 만주에 왔을 때 송관수와 화해시켜 주지 못한 것도 하나의 짐으로 남아있다. 관수는 점점 자신의 할일이 없어진 것에 예민해 하지만 실상은 아들 영광이 보고 싶어 술이 과해지고 식구들에게 주정을 한다. 관수가 목단강으로 간 후 영광이 악극단을 따라 신경으로 오자 홍이는 '이번에는 꼭'이란 심정으로 영광을 만난다. 영광은 순순히 아버지를 만나겠다고 하며 마치 어리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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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조정래)줄거리: 6권내가 읽은 책/태백산맥(조정래) 줄거리 2021. 1. 11. 16:07
6권 제 3부 분단과 전쟁 염상진이 안창민의 작전 성공을 치하하며 음식을 장만해준다. 조계산지구의 정치위원으로 활동중인 염상진은 율어를 맡고 있는 안창민 부대가 대견하고 안창민은 이번 작전 성공으로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다. 이지숙은 몰래 사람들을 선동하고 권 서장은 백남식을 달래는 한편 시위자들도 달래 해산시킨다. 광주로 이사하려던 계획이 뜻대로 되지 않자 정 사장은 6만평의 논을 사들려 염전을 만들려고 한다. 이에 분노한 소작인이 낫을 휘들려 정 사장이 죽었다. 고두만의 모친 감골댁은 임신한 며느리를 친정에 숨겨놓고 동네 사람들에게 시달림을 당한다. 자신 때문에 잡혀간 심재모에게 죄책감을 느끼고 무사하기를 빌고 있다. 순덕이가 나흘 전에 가출하자 나주댁이 와서 정님이를 닥달하지만 정님이는 자신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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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리 편지 / 배유안내가 읽은 책/리뷰 2021. 1. 9. 20:58
이 책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후 반포까지 고심한 내용과 한글이 어떻게 해서 일반 백성들에게 스며들었는가를 보여주는 역사동화라고 할 수 있다. 초정은 세종대왕께서 눈병 치료를 위해 자주 찾은 지역이라고 한다. 작가는 거기에 힌트를 얻고 상상력을 보태 세종 시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고 있다. 정보가 권력인 시대가 있었다. 지금은 교통, 통신, 정치의 발달로 웬만한 정보는 공유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남보다 빠른 정보는 커다란 자산이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 조선시대 역시 소수 양반들이 정보를 독점해서 권력을 독차지하던 시대였다. 양반들에게 있어서 무지랭이 백성들이 글을 알아서 자신들과 똑같은 정보를 가진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문자를 독식한 양반들은 일반 백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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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박경리)줄거리: 16권내가 읽은 책/토지(줄거리) 박경리 대하소설 2021. 1. 8. 20:56
7장 중매 인호가 시집을 가자 영호네의 일이 부쩍 늘었다. 지난 늦봄, 중매장이의 말만 믿고 통영으로 시집 보냈는데 시누이의 시집살이가 혹독하여 달아난 여자 대신 일을 시키기 위해 인호를 데려갔다는 소문이 들린다. 영호네의 마음이 편치 않지만 처지가 처지인만큼 영호네는 입을 다물고 그나마 일부종사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밭을 매고 있는 영호네 곁으로 천일 모친이 다가와 야무 어매를 한 번 찾아가 보라고 권하다. 영호의 혼사 때문이다. 영호네는 옷을 갈아 입고 설레는 마음으로 야무네 집으로 간다. 야무가 아파서 누워 있는 집안은 조용하다. 야무 어매는 영산댁이 말하더라며 숙이를 며느리 삼을 것을 권하고, 영호네의 얼굴이 환해진다. 8장 격동하는 국경분쟁 선우일 형제가 유인성을 찾아와 세 사람은 우이동 골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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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조정래)줄거리: 5권내가 읽은 책/태백산맥(조정래) 줄거리 2021. 1. 8. 18:54
염상진은 피 서방에게 거짓 증언한 일을 바로 알리라고 한 뒤 풀어준다. 심재모는 낯선 편지와 손수건을 받고 앞으로 거리에 나갈 때면 신경 쓰일 일이 있음을 느낀다. 김범우는 중단한 학업을 마치기 위해 서울로 간다. 자신은 그동안 배와 비행기로 지구를 한 바퀴 돈 여행을 했지만 기차를 탄 시간은 그보다 짧다. 철도의 목적이 수탈과 침략에 있음을 감춘 일본의 뻔뻔함에 넘어간 사람들이 해방이 된 후에도 조선에 기차가 설치 된 것은 ‘일본의 공’이라고 추켜세우고 있다는 사실이 김범우를 우울하게 했다. 기차가 전주를 지날 때 박두병이 떠올랐지만 연락이 끊긴 탓에 내린 기차에 다시 올라탔다. 심재모가 율어에 여자를 보낸 것을 안 토벌대장 임만수는 심재모를 빨갱이와 내통한 좌익분자로 몰 기회를 잡았다며 흥분한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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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조르바/니코스 카잔차키스내가 읽은 책/리뷰 2021. 1. 5. 20:40
조르바가 말했다. 날 데려 가시겠소? 당신은 어떤 사람이지요? 나는 알렉시스 조르바요. 먹는 음식으로 뭘 하는가를 가르쳐주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나는 말해줄 수 있어요. 먹는 음식으로 비계나 똥을 만드는 사람이 있고 일과 좋은 유머에 쓰는 사람이 있고 하느님께 돌리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나는 먹는 음식으로 일과 좋은 유머에 쓰고 있어요. 당신은 먹는 음식으로 무엇을 하지요? 작가인 “나”는 책벌레라는 친구의 야유에 상처를 입고 행동주의자로 살기 위해 크레타에서 갈탄광 사업을 시작한다. 이때 “나”는 65세의 자유인 조르바를 만나 함께 크레타 섬으로 오는데 조르바는 그에게 자신의 이분법적인 세계를 무너뜨리고 그 이상의 자유를 완성시켜줄 인물이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이성에 의해 지배받은 형이상학의..